펜션 주변

백운계곡(白雲溪谷)

지리산은 서쪽으로 전라남도 구례 땅에서 동쪽으로 경상남도 산청 땅까지 그 장대한 능선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지리산의 동쪽 끝에는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봉, 하봉, 두류봉 등 1,500m 가 넘는 봉우리들이 연이어 서 있고, 대원사쪽으로 급경사를 이루다가 밤머리재를 최저 골짜기로 다시 반등하여 웅석봉(熊石峰)이 다시 우뚝 솟아납니다. 웅석봉의 높이도 거의 1,100m에 육박하지만 주위 봉우리들에 비해 낮은편이라 지리산의 막내봉이라고 합니다.
웅석봉 달뜨기 능선을 발원지로 단성면 백운리쪽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곡이 5km 이상을  달리는데 이 계곡이  '백운계곡'입니다.
백운계곡은 조선의 유학자 남명조식(南冥曺植) 선생께서 덕산 산천재에 기거하실 때 몇번이나 찾아오실 정도로 경상도 일대에서는 비경으로 손꼽히며, 계곡 곳곳에 조식선생의 흔적이 스며있습니다.

남명선생장구지소(南冥先生杖屨之所)

일찌기 남명조식(南冥曺植) 선생께서 지팡이와 신발을 두고 풍류를 즐겼다는 곳으로 백운계곡에서는 가장 넓고 풍광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스바움에서는 개울 옆에 평상을 설치해 두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